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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Gil Hair sa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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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점을 첫 방문한 후 느낀 아쉬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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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2-05-27 11:19 조회21,3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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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모 인터넷 카페에서 신길이네 미장원이라는 곳을 보고 인터넷 서핑을 해보니

호박창고와 비슷한 인지도와 가격대로 기억하고 있다가
근처에 약속이 있어서 지나가는길에  동래점을 방문하였다.

나는 평소 The min 서면점을 이용하였고 The min과 비교해서 느낀점을 적어보려고 한다.

 

신길이네 미장원 동래점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딱 가격만큼만 하는 미용실??"

디자이너에게 사진을 보여줘도 그 스타일의 핵심을 파악하지 못한다.

그저 마지막에 사람마다 머리가 다르니 스타일이 다르게 나올 수 밖에 없다고 한다.

나도 안다. 누가 똑같이 만들어 달라고 했는가. 비슷한 느낌이라도 나야지 ..  

그렇다면 애초에 "고객님 머리에는 이 스타일이 잘 안 나올 수 있으니 다른 머리는 어떤가요?"라고

말해주는건 어떨까??

디자이너에게 사진을 보여주니깐 별 말 없이 바로 머리 자르기 시작하였다.

솔직히 1,2년차 견습생도 아닐텐데 어떻게 머리가 나올지 어느정도 예상하지 않는가?

머리 다 자르고 퍼머 다 말고 머리 감고 다 끝날때 되서야 "사람마다 머리는 모두 다르기 때문에..."라고 그제서야 말한다.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전혀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르는 도중에도 길이가 적당한지 묻지도 않는다. 뒷머리도 보여주지 않는다.

미용실에 뒷머리용 손거울이 있기나 한지 의문이다.

손님이 말이 없으면 마음에 드는걸로 아는건가?

이미 머리는 잘릴대로 잘려나갔는데 그때 말하면 뭐하겠는가

그저 마무리 까지 오직 디자이너의 생각만 반영되고 고객의 니즈는 반영되지 않는다.

머리를 다하고 디자이너는 한마디 한다 "멋지네요"

전혀 감정도 실리지 않은 목소리와 어색한 표정으로..

나는 그저 웃음만 나온다.

그리고 디자이너한테 머리를 하는건지 스탭한테 머리를 하는건지 스텝이  내 머리를 더 오래 만지는 것 같다.

직원들 고객 응대 수준도 딱 가격만큼 하는것 같다.

내가 가격만큼 한다는 표현을 하는데 가격은 계산할 때 알았다.

결코 가격을 의식하며 서비스를 받아서 기분이 나쁜것이 아니다.

계산하면서 그제서야 서비스와 실력의 수준에 어느정도 수긍을 했다  "뭐 싼 값이니깐.. "라고 말이다.

딱딱한 어조, 사무적인 말투, 무표정
보통 체인점은 교육도 다같이 받으니깐  다른 곳 역시나 안 가봐도 뻔할 듯하다.


머리하면서 제일 황당한게 퍼머 약을 바를때  약품이 흘러내리지 않게 수건과 머리 사이에
휴지를 끼워 준다. 보통 타 미용실에서는 곱게 접어서 반듯하게 끼워 주지만

신길이네 미장원 동래점에서는 접지도 않은 휴지 '덩어리'를 한쪽 귀퉁이만 달랑 끼워 넣더라..  그러곤 스탭은 그냥 간다.

스탭이 바빠서 실수했는가 보다 라고 처음엔 생각했다.

휴지를 빼서 내가 접어서 끼워 넣을까 라는 생각도 해봤지만 그래도 돈 내고 머리자르는데

순간 비참해지더라..

휴지는 내 한쪽 눈을 가릴려고 하고  점장으로 보이는 남자와 디자이너들이 지나가면서

 나와 눈을 마주치는데도  당연하다는 듯이 고쳐주지 않더라..

지금 생각해보면 스탭의 실수가 아니라 신길이네 미장원 동래점에서는 그렇게 하는게 정석일까 하는 의문이 든다.

그리고 아무리 날이 덥지만 그래도 서비스업인데 물빠지고 늘어난 노란 티셔츠를 입고 일하는 것을 보니

처음에는 직원인가? 싶을 정도로 의아했다. 유니폼을 맞춰 입는 것 까지는 아니더라도

편하게 옷을 입은 만큼 고객한테도 편하게 대하더라..

 

돈 더주고 비싼데 가면 되지 말이 많다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위의 내용을 모두 인정 한다는 말 밖에 되지 않는다.

아무튼 모든 고객을 만족시킬 순 없지만  신길이네 동래점은 이 글을 보고 많이 느꼈으면 한다.

신길이네미장원님의 댓글

신길이네미장원 작성일

네 고객님 시술이 불만족스러운 점 사과 드립니다



고객님이 느끼신점 겸허히 받아들여 시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써비스의 어려움을 조금만 넓은 아량으로 용서를 구합니다



직영점의 동일한 써비스의 향상을 위해서 더욱 노력하곘습니다



언제나 노력하는 신길이네미장원이 되도록 노력하곘습니다